우리동네 예체능 7회 토렌트.다운.다시보기 130521 ( 마그넷 / 토도우 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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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문 밖에서 렌과 벤이 결계에 막혀 아등바등 하고 있는 사이에 카론 베로스는 이미 침입자가 있다는 사
실을 알고 있었다. 드래곤만큼은 아니지만 마력만을 다루는데 있어서는 드래곤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마족
(魔族)! 당연히 결계를 향해서 누군가 다가오는 것쯤은 알 수 있었다.
“오랜만에 유흥거리인가… 아직 조금 모자라기는 하지만 겨우 인간 두 명을 상대하는데 무리는 없겠지.
”
카론 베로스가 지금 있는 장소는 통런에서 가장 높은 첨탑 위! 주위를 둘러보면 통런의 정경이 한눈에 들
어오는 장소 중 하나였다.
잠시 눈을 감고 무언가를 중얼거리던 카론 베로스는 서서히 눈을 뜨며 살짝 미소를 짓고는 중얼거렸다.
“너희들이 날고 기어도 어차피 이곳은 내 영역. 오랜만에 유흥거리니 쉽게 죽여주지는 않으마.”
곧바로 첨탑 위에서 뛰어내린 카론 베로스는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 장소로 몸을 날렸다. 바로 렌과 벤이
있는 장소였다.
* * *
콰앙!
작은 폭발이 일어나고 가녀린 렌의 몸이 뒤로 날아갔다. 이미 그녀의 몸은 피투성이가 되어 있었지만 용
케 의식을 잃고 있지는 않았다. 그녀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는 벤이 렌과 마찬가지로 피투성이가
되어 쓰러져 있었다.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것을 보니 의식을 잃은 듯 했다.
‘역시… 백작급이라는 소린가.’
사실 자작급이라고 할지라도 그녀가 싸운다면 이길 수 있을 확률이 미미했다. 마족은 애초에 전투를 즐기
는 종족. 마법은 부가적인 수단일 뿐이었다.
그렇다고 해서 렌도 아무런 승산 없이 이곳에 들어온 것은 아니었다. 지금 쓰러져 있는 벤의 가방 속에
있는 그 물건 하나면 이 상황을 백팔십도 반전 시킬 수 있었다.
‘어떻게든 꺼내기만 하면 되는데…….’
지금 렌이 그토록 믿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돌이었다. 그렇지만 평범한 돌은 아니었다. 어떤 소원이든
한 가지를 들어준다는 엄청난 힘을 가진 돌! 다름 아닌 바오우였다.
돌을 잡고 간절히 원한다면 무엇이든 원하는 소원 한 가지를 들어준다는 바오우. 그 옛날 대륙을 통일했
던 대 제국 제이라가 있을 수 있었던 까닭에는 이 바오우가 숨어있었다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을 정도였다
.
물론 그 이름만큼이나 구하기가 쉬운 것은 아니었다. 대 제